제공 - 씨엑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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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상적인 업무 환경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 IT 부서의 고민도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큼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기업 시트릭스(Citrix)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를 겨냥해 엔드포인트 운영체제와 관리 기능을 결합한 ‘Citrix UniconOS(시트릭스 유니콘OS)’를 선보였다.

UniconO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PC와 노후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업무 환경을 가상화 기반의 씬 클라이언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경량 보안 운영체제인 UniconOS와 중앙집중식 관리 플랫폼 ‘Citrix UniconOS Management’를 함께 제공해 x86 기반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윈도우 11 전환 등에 따른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트릭스 측은 이를 통해 기업의 전체 IT 비용을 35%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시트릭스 라이선스 패키지에 포함돼 별도의 OS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낮춘 것도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다.

보안 측면에서는 운영체제 자체에 방어 체계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리눅스 기반의 쓰기 금지 구조를 적용해 외부에서 운영체제에 악성 변경을 가하거나 승인되지 않은 접근을 시도하는 것을 차단한다. 여기에 전체 디스크 암호화(FDE)와 TPM 2.0을 지원해 기업의 보안 정책과 규제 준수를 뒷받침한다.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격리된 파티션을 활용해 운영체제를 복구할 수 있는 듀얼 부팅 기능을 제공해 업무 중단 가능성을 줄였다.

원격·재택근무 환경에서는 ‘UniconOS Portable’ 기능이 차별화된 활용성을 제공한다. USB 스틱에 UniconOS를 담아두면 별도의 운영체제 설치나 전용 업무용 단말 없이 개인 PC나 외부 노트북에서도 보안이 적용된 업무 환경을 구동할 수 있다. 이른바 ‘Plug & Work’ 방식으로 필요한 장비에 USB를 연결해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구조다. 업무 데이터가 로컬 단말에 저장되지 않도록 설계돼 외부에서 사용하는 기기의 분실이나 화면 노출, 악성코드 감염 등에 따른 보안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가상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사용자 경험도 고려했다. UniconOS는 Citrix DaaS와 Virtual Apps and Desktops와 연동되며 Citrix HDX 기술을 활용해 원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성능을 제공한다. Microsoft Teams, Zoom, Cisco WebEx 등 주요 협업 도구에 대한 최적화를 지원해 화상회의와 같은 실시간 업무에서도 원활한 사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관리 효율성 역시 UniconOS가 내세우는 핵심 요소다. 관리자는 Citrix UniconOS Management를 활용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된 엔드포인트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수천 대에 이르는 단말과 Portable USB 장치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정책을 적용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어 개별 장비를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구조는 금융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제조, 헬스케어 등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기존 장비를 폐기하고 새 하드웨어로 교체하는 대신 현재 보유한 디바이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과 함께 ESG 측면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Citrix 사업을 총괄하는 씨엑스케이(CXK)는 UniconOS가 하드웨어 교체 비용과 복잡한 엔드포인트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Portable USB를 활용하면 출장이나 재택근무 등 장소와 장비가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엑스케이는 향후 금융, 공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UniconOS를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IT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보안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기업을 중심으로 엔드포인트 환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